UFC, 22~23일 중국 상하이서 이틀 연속 대회… 한국 파이터 대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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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오는 22일과 23일, 중국 상하이 쉬후이구 상하이체육관에서 이틀 연속 대회를 개최한다. ‘ROAD TO UFC 시즌4 준결승’과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이 연이어 열리며, 한국 파이터들의 대거 출전이 예정돼 있다.

22일, ROAD TO UFC 시즌4 준결승… 제자들의 출격

22일 열리는 ROAD TO UFC 시즌4 준결승에는 페더급 토너먼트에 윤창민,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박재현, 김상욱, 그리고 웰터급 논토너먼트에 장윤성이 출전한다.

박재현과 장윤성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이며, 윤창민과 김상욱은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로 알려져 있다. 네 명 모두 중국 무대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 혹은 UFC 본무대 진출 기회를 노린다.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유수영-샤오롱 재격돌

23일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에서는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 우승자 유수영이 출전한다. 유수영의 상대는 시즌 2 밴텀급 준우승자 샤오롱이다.

샤오롱은 RTU 시즌 2 결승에서 한국의 이창호에게 스플릿 판정패한 뒤 UFC와 계약했다. 이번 맞대결은 양 선수가 UFC 무대에서 다시 마주하는 재대결로, 한국과 중국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메인 이벤트, 워커 vs 장밍양… 타격가들의 격돌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3위 조니 워커(21승 9패 1무효∙브라질)와 피니시율이 높은 중국의 장밍양(19승 6패)이 격돌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페더급 랭킹 4위 브라이언 오르테가(16승 4패 1무효∙미국)와 전 밴텀급 챔피언이자 페더급 랭킹 7위 알저메인 스털링(24승 5패∙미국)이 맞붙는다.

경기 일정

  • ROAD TO UFC 시즌4 준결승: 8월 22일(목)
  •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 8월 23일(금)
    • 언더카드: 오후 4시 시작
    • 메인카드: 오후 7시 시작

이번 대회는 상하이 스포츠국, 쉬후이구 정부, 알리바바 자회사 오렌지 라이언 스포츠, UFC 방송 파트너 차이나 모바일 자회사 미구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들의 대거 출전과 굵직한 메인이벤트 매치업으로, 이틀간 상하이 체육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