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탭 하면 놓아줘야 할까?
놓아줬다가 또 덤비면?
계속 조르거나 꺾었다가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주짓수를 수련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봤을 거야.
이번 영상에서는 길거리에서 서브미션을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기준들을 설명해주고 있어.

1.네 안전이 최우선이다

만약 공격당하는 상황이고 생명이나 신체에 위협을 느꼈다면,
네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은 정당화될 수 있어.
누가 먼저 공격했고, 누가 위협을 가했는지가 중요하지.

2.탭을 받았다고 놓아주는 건 ‘명예와 감정 조절력’의 표현

상대가 탭을 치면 그걸 받아들이고 풀어주는 건,
스스로의 명예와 감정 조절력을 보여주는 선택이야.
세상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려면, 이런 식의 통제가 필요하지.

3.너무 빨리 놓으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상대가 진짜 포기했는지 확인하지 않고 놓아줬다가,
다시 공격해오거나 무기를 꺼낼 수도 있어.
이럴 땐 네 ‘직감’을 따라야 해.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섣불리 풀지 말고 조심스럽게 판단해야 해.

가능하다면, “진짜 안 싸울 거야?” 라는 식의
언어적 확인을 받고, 바로 거리를 벌리는 것이 좋아.
빠르게 현장을 벗어나는 게 최선의 방법이야.

4.너무 오래 잡고 있으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상대가 명확히 “그만할게”라고 의사를 표현하고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계속 서브미션을 유지하는 건 ‘과도한 방어’로 볼 수 있어.
이런 경우 형사 처벌, 민사 소송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

5.분노로 인한 행동은 결국 스스로 후회하게 된다

안전이 확보된 이후에도 단순히 화가 나서 기술을 계속 유지하거나,
다쳤던 감정을 이유로 더 강하게 조이거나 꺾었다면,
그건 합리적 자기방어가 아닌 감정적 보복으로 평가될 수 있어.

결국 양심의 가책이 따라오게 되는 선택이 될 수도 있어.

6.모든 상황은 다르다. 판단은 ‘안전이 확보된 이후’에 해야 한다

현장에서의 변수는 무수히 많아.
상대 크기, 상태, 주변 환경, 목격자 여부, 경찰 도착 시간 등.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한 후,
거기서부터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상황에서 벗어나는 전략을 짜야 해.

7.상대가 훨씬 크고 위협적이라면…

상대가 본인보다 훨씬 크고 위험한 상황이라면,
조르기로 기절시키거나,
관절을 꺾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아니면 정말로 말로 설득해서 내려가게 해야 할 수도 있어.

상황에 따라 어떤 선택이든,
목표는 ‘싸움의 종료와 자기방어’지 상대의 파괴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자.

서브미션의 진짜 목적은 ‘지배’가 아니라 ‘통제’

주짓수를 배우면 기술을 갖게 되지만,
그걸 어떻게, 언제, 어디까지 써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 능력도 함께 키워야 해.
기술은 힘이지만, 그 힘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 건 인격이니까.

혹시라도 아직 서브미션을 본격적으로 배워본 적 없다면,
그레이시 아카데미 가까운 인증 도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어.